두 번째 게임부터는 사망 예측 가능해 일반 사망 보험금만
↑ 사진 = 넷플릭스 제공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참가자들이 실제 상황이라면 사망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8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에서 첫 번째 게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 탈락해 사망한 참가자들은 일반과 재해 그리고 상해 보험금을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게임부터는 일반 사망 보험금밖에 받을 수 없습니다.
일반 사망은 자살이나 고의 사망이 아니면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질병 사망은 질병이 직접 원인이 돼 사망했을 경우에 해당합니다. 상해 보험에서는 급격성(피할 수 없을 정도로 급박한 상태), 우연성(예측할 수 없는 상태), 외래성(외부 요인에 의한 사망) 조건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 게임입니다. 참가자들은 게임에서 탈락하는 즉시 사망하게 됩니다.
첫 번째 게임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 탈락한 참가자들은 우선 '일반 사망' 조건에 해당돼 보험금이 지급됩니다. 또한 참가자들은 첫 번째 게임 당시 탈락하면 죽는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따라서 이는 사고의 원인을 예측할 수 없다는 우연성에 해당합니다. 진행요원들의 총을 맞고 죽었기 때문에 외래성도 충족하므로 재해 사망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게임으로는 '달고나 게임'이 시작됩니다. 이 게임부터 마지막 게임까지는 사망의 원인과 결과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연성을 충
삼성생명 측은 "보험사의 관련 상품이나 특약마다 일부 다를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