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날씨] 태풍 '찬투' 주 후반 고비…남해안·제주 비

<1>태풍이 아직 중국 상하이 부근 해상에 머물러 있는데도, 제주에는 지금까지 400mm 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오늘 제주 중문 앞바다의 모습인데요. 태풍은 사흘 가량 중국해상에 더 머문 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태풍경로>태풍은 고기압의 힘에 밀려서 상하이 동쪽 해상에 오래 머물고 있습니다. 목요일에 고기압의 힘이 약해지면서 제주 해상으로 향하겠는데요. 우리나라가 태풍의 최대 영향을 받는 시기는 금요일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요일 오후에는 태풍이 부산에 가장 근접해오겠습니다.

<예상강수량>모레 오후부터 제주에는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겠는데요. 내일까지 바람도 강하게 불겠고, 제주에는 최고 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중부>수도권과 영서는 맑은 하늘 이어지겠습니다.

<남부>그 밖의 지역들은 대체로 흐리겠고, 전남과 경남을 따라서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동해안>내일 강원 영동에도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간>금요일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직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인만큼 기상정보를 꼼꼼하게 살펴주시길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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