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날씨] 내일 오늘만큼 더워…전국 대부분 폭염경보

<1>8월 초인데, 벌써 서울의 폭염일수는 평년의 두 배 가량을 웃돌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은 20일 이상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2주 넘게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늘 붉은 색으로 표시된 지역들은 한낮에 35도를 웃돌았습니다. 경북 경산 하양은 39.4도까지 치솟았고, 밀양과 대구 등 영남 곳곳은 37도 안팎을 가리켰습니다.

<2>내일도 오늘만큼 뜨겁겠습니다. 밤사이에는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지속되겠고, 낮에도 서울 35도, 순천과 양산 등 남부 곳곳이 36도까지 올라서겠습니다.

<소나기>내일 오후에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내륙, 강원산지와 제주 산지에서는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지겠습니다.

<중부>중부내륙에서는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내일 새벽까지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부>남부지방 낮 최고 기온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동해안>동해안 강릉 한낮에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간>주말에도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한편, 오늘 제 10호 태풍 미리내도 발생했는데요. 루핏과 더불어 두 태풍 모두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이로 인해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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