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남부 강한 비…최고 200mm 더 온다

<1>오늘 큰 비로 인해 남부지방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이 표시된 이 지도를 보시면, 남해안을 중심으로 어제부터 오늘 오후 5시까지 500mm 이상의 비가 집중됐음을 알 수 있는데요. 특히, 전남 해남 현산에 438mm, 장흥과 고흥 등지도 400mm에 가까운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2>앞으로 또다시 2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질 거란 예보입니다. 경북남부와 남부지방에 50에서 150, 많은 곳은 200mm 이상이 더 내리겠고요. 충청과 경북북부에 최고 80, 수도권과 강원은 5에서 30mm로 상대적으로 적은 양이 예상됩니다.

<레이더>어젯밤부터 계속 같은 자리에 머문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예상강우도>밤사이 비가 오면 대처가 쉽지 않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고 보는데요. 비는 오후들어 다소 약해졌지만, 밤부터 다시 강해지겠고요. 만조 시각과 겹치면서 큰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도 높습니다.

<중부>내일 중부지방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비가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습니다.

<남부>남부지방 내일까지 매우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동해안>동해안 낮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주간>이번 한 주 내내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적은 양의 비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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