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6일부터 제주 4개 매장(제주서해안로DT점, 제주애월DT점, 제주칠성점, 제주협재점)에서 일회용컵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보증금 천 원을 내고 매장 리유저블 컵 혹은 개인이 따로 지참한 리유저블 컵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이 완료된 매장 리유저블 컵은 매장이나 공항에서 반납 가능합니다. 반납이 완료되면 고객은 현금, 스타벅스 카드 잔액 등의 형태로 보증금을 반환받을 수 있고, 회수된 컵은 세척되어 다시 사용됩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달 6일부터 내달 5일까지 해당 4개 매장에서 시범운영을 한 후 오는 10월까지 제주 내 모든 매장에서 일회용컵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고객들의 활발한 동참을 위해 시범운영 매장에서 음료 주문 시 리유저블컵 당 별 2개를 추가로 적립하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송호섭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모든 고객이 다회용컵을 지참하고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주 지역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스타벅스 일회용컵 사용 제로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달 ‘1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을 위한 시범 사업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탄소 배출량 감소와 일상 속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가 주 목적으로, 제주 지역 내의 스타벅스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중단되면 일회용품 사용량이 연간 약 500만 개 감소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알려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