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맞서려면 안전 운송이라는 난제를 풀어야 합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운송의 핵심은 '극 저온 사수'입니다.
현지시간으로 8일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접종이 시작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벨기에 북부 퓌르스의 공장에서 생산된 후 영하 70도 이하에서 보관됐습니다.
이를 위해 손으로 들 수 있는 여행가방 2개 크기의 특수제작된 보온용기에 실려 배송됐습니다. 이 용기는 드라이아이스가 계속 보충되면 최대 30일까지 영하 70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른 코로나19 백신도 운송시 온도 유지가 중요합니다.
모더나 백신의 경우 영하 20도에서 운송·보관돼야 합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과 다른 방식으로 개
화이자 글로벌서플라이 부문 대표 마이크 맥더모트는 "화이자는 그간 트럭과 비행기, 선박을 이용해 (백신을) 운송해왔다"면서 "영국으로 배송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잘 이뤄졌으며 우리는 (백신운송에) 상당히 자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