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30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정오부터 오후 9시 사이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도, 전라도 서해안에서는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은 오전 9시에서 정오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입니다.
중부지방의 경우 강원 영동을 제외하고는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습니다.
경기와 충청, 전라 내륙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귀성
내륙에 위치한 공항은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으니 항공 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큰 날씨는 계속 이어집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아침 최저기온보다 10도 가까이 오른 20∼26도로 예상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