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7일)와 오늘(28일) 밤사이 부산지역에 최대 67.5㎜의 비가 내렸습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대표 관측소인 중구 대청동을 기준으로 50㎜의 비가 내렸습니다.
가장 많이 내린 곳은 가덕도로 67.5㎜였고, 남구 51.5㎜, 금정구 50㎜, 영도 48㎜, 사하 41㎜, 해운대 39㎜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오후 4시 부산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는 같은 날 오후 11시쯤 해제됐습니다.
오늘(28일) 새벽에는 만조 시각이 겹쳐 우려가 나왔으나 해당 시간대 강수량이 많지 않았습니다.
오늘(28일)은 온종일 흐리고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
오후 9시까지 곳에 따라 30∼70㎜의 비가 더 내린 뒤 내일(29일)은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상청 한 관계자는 "최근 부산에는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