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올해 마지막 부분일식 "21일 15시 53분 구경오세요"

↑ 부분일식 / 사진=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는 21일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에서 부분일식 관측행사를 연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일식(日蝕)은 태양과 달, 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일 때 달에 의해 태양이 가려지는 현상입니다.

태양 전체가 가려지면 개기일식, 일부분이 가려지면 부분일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관찰할 수 없는 현상입니다.

이번 부분일식은 21일 오후 3시 53분쯤부터 시작돼 오후 5시 2분쯤 최대 면적을 가린 뒤 오후 6시 4분 종료될 예정입니다.

다음 부분일식은 오는 2030년 6월로 예정돼 이번 일식이 국내에서 관찰되는 2020년대 마지막 부분일식입니다.

일식을 보기 위해서는 태양 필터가 장착된 망원경이나 특수 안경 등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태양 필터 없이 태양을 보면 눈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에서는 21일 오후 3시 30분 야외광장에서 부분일식 관측행사를 가집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 전파를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준수해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