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박 맞고 떨어진 매실 열매 / 사진=곡성군 제공 |
어제(6일) 오후 전남 동부 내륙에 쏟아진 우박에 176㏊ 면적의 농작물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도내 우박 피해 면적은 곡성 100㏊, 보성 70㏊, 순천 6㏊ 등입니다.
매실, 사과, 배, 블루베리 등 과수 131㏊와 토란, 고추, 참깨 등 밭작물 45㏊가 피해를 봤습니다.
과수의 경우 열매가 떨어지거나 흠집이 났으며 밭작물은 잎이 손상되거나 줄기가 쓰러졌습니다.
↑ 흠집 생긴 열매 / 사진=전남도 제공 |
피해 면적은 조사가 진행할수록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각 시·군은 16일까지 신고 접수와 농가별 정밀조사를 거쳐 피해 규모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른 농약대 등 지원액은 과수 1㏊당 199만원, 채소류 1㏊당 192만원입니다.
전남도 관계자는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에서는 신속한 손해 평가로 보험금을 일찍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곡성, 보성, 순천 등에서는 어제(6일) 오후 5∼7시 곳에 따라 2∼10분간 지름 0.5∼1㎝ 크기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 곡성 우박 피해 농작물 / 사진=곡성군 제공 |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