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술품과 현대미술품, 보석, 자선 물품까지 20억 원 규모의 200여 점이 출품됩니다.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이 24일까지 온라인에서 프리미엄·자선 경매를 진행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SeMA) 전시로 화제몰이 중인 데이비드 호크니의 에디션 작품 '퍼레이드 프롬 더 블루 기타'가 시작가 200만 원에 시작합니다.
집안을 환하게 하고 가정을 화목하게 한다는 의미를 가진 '화조도'도 선보이는데, 화조화는 민화 가운데 가장 사랑을 받을 뿐 아니라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모티프입니다. 자연 친화적이기도 하며 집안에 한 점 걸어두면 마치 실제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길상 의미를 담은 19∼20세기 작품입니다.
자선 경매에는 정병모 경주대 교수의 민화 강연권, 패션 디자이너 양해일의 의상 교환권, '팝아트 거장' 앤디 워홀의 친필 서명이 있는 책 등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자선경매 수익금은 한국메세나협회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단체에 기부할 계획입니다. 경매 출품작은 서울 강남 신사동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MBN 이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