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라면 누구나 유선, 즉 젖샘을 가지고 있다. 유선은 유방 속에서 젖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통틀어 유선 조직이라고도 부른다. 임신할 경우 유선 조직이 수유를 위해서 증식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이러한 유선 조직이 유방이 아닌 다른 곳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있다. 뿐만 아니라 남성에게서 발견되기도 한다. 이를 각각 부유방, 여유증이라고 부른다.
부유방이란 또 다른 유방을 말하는데 겨드랑이 부위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드물게 배꼽 양 옆, 사타구니 등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사람은 대부분 가슴을 제외한 나머지 신체 부위에 유선 조직 퇴화를 겪게 된다. 그러나 어떠한 원인에 의해 일부 신체 부위 내 유선 조직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 이를 부유방이라고 부른다.
문제는 이러한 부유방의 발생 사실 자체를 인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특히 단순한 겨드랑이 살로 여겨 다이어트를 통해 제거하려는 여성들의 사례가 흔하다. 하지만 부유방은 엄연한 유선조직으로 인한 질환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지방흡입술 등으로는 없어지지 않는다. 겨드랑이부유방은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만 초래하지 않는다. 유선조직이므로 정상 유방에서 나타날 수 있는 모든 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즉, 양성은 물론 악성종양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남성여유증(여성형유방증)은 남성의 가슴에 유선조직이 증식되어 유방이 튀어나오는 증상이다. 유선조직 증식이 활발하게 이뤄져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할 만큼 눈에 띄게 가슴 형태가 도드라지는 증상이다. 다른 말로 여성형 유방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여유증 원인은 다양하다. 대부분이 경우 원인을 모르는 경우이고, 드물지만 약물 남용에 의한 호르몬 불균형, 스테로이드 부작용, 환경호르몬 등이 있다.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 과체중 등이 여유증 원인으로 지목된다.
여성형유방증은 주로 사춘기 이후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사춘기 여유증을 겪는 청소년 10명 중 9명은 자연 치유를 경험한다. 그러나 10% 정도는 사춘기 이후에도 가슴 모양이 남아 있게 된다.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가슴이 작아지지 않는다면 여유증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마른 체형임에도 불구하고 가슴이 나와 있다면 여유증일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유두를 만질 때 딱딱한 촉감이 나타나는 경우, 유두 크기가 약 6mm 이상인 경우, 유륜 넓이가 30mm 이상인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남자여유증은 외모에 민감한 사춘기 외모 컴플렉스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외모에 민감한 사춘기 청소년에게 있어 여유증은 커다란 스트레스 요인이 된다. 자존감을 떨어뜨려 사춘기 발달에 악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부유방수술과 여유증수술은 사람에 따라 유선과 지방의 크기와 형태가 다르므로 엑스선촬영, 유방초음파 등으로 유선 조직층을 확인한 후 개인별 맞춤수술과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술 전에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는지 체크하는 것도 필요하다.
담소유병원 유방클리닉 의료진은 "단순히 미용적인 목적만이 아닌 건강적 측면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수술이므로 반드시 겨드랑이, 가슴, 유선 등의 해
한편, 담소유병원 의료진은 SCI급 국제학술지 '유럽미용성형외과학회지(Aesthetic Plastic Surgery, Impact Factor 1.320)'를 통해 부유방 수술 및 여유증 수술 논문 5편을 게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