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계열사 초코케이크 급식으로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는 대구·경북 지역 학생 수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밤까지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한 학교는 유치원 1곳과 초등학교 3곳, 중학교 1곳 등 5곳입니다.
이에 따라 환자 수는 유치원생 78명과 초등생 109명, 중학생 88명 등 모두 275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북도교육청은 초등학교 2곳, 중학교·고등학교 각각 2곳에서 249명이 의심 증상
이들 가운데 8일 오후 현재 대구 31명, 경북에서 7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의심환자가 발생한 학교는 7일 급식을 중단하고 도시락을 싸오게 하거나 학생들에게 빵과 음료를 식사 대용으로 제공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일요일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단축 수업 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