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약해지는 환절기, 유산균으로 건강관리

무더위가 한풀 꺽이고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하지만 한낮에는 여전히 30도 가까이 기온이 오르며 일교차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에는 특히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쉬워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가장 기본적인 잘 먹고 잘 자는 것, 적당한 운동을 포함해 면역력 향상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 유산균 제품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 장내 유익균 늘려야 건강하다
장에는 면역 세포의 70% 이상이 분포되어 있어 평소 장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장내에는 100조 개 이상의 균이 살고 있다. 장 속 세균은 크게 유익균과 유해균으로 나뉘는데 유익균은 우리 몸에 좋은 역할을 한다.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우리 몸에 해를 끼치는 유해균의 증식을 막는다. 반면 유해균은 여러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해 여러 장 질환을 일으킨다.

장내 세균은 연령에 따라 달라진다. 어릴 때는 무균상태지만 나이가 들고 여러 음식을 먹게 되면서 장내 유해균이 만들어진다. 어른이 되면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에 따라 유익균과 유해균 균형에 개인 차이가 생긴다. 그러므로 장내 유익균을 늘리기 위해선 식습관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설탕이 많이 든 빵이나 과자 같은 음식을 적게 먹고 채소·과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게 좋다.

식습관을 개선하는 게 어렵다면 유산균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유산균의 하루 섭취량은 1~100억 마리다.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장이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어 적정량을 지키는 게 좋다.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식이섬유와 프락토올리고당이 함께 들어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다. 유산균의 종류와 함량은 제품 뒷면에 있는 원료명 및 함량 부분에 적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