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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부들이 가장 먼저 준비하는 것은 일명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이다. 최근에는 여기에 건강까지 미리 챙기기 위해 건강검진을 받는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다.
새로운 출발에 앞서 자신과 소중한 사람의 건강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건강한 2세 출산을 위한 준비의 과정으로 결혼 전 건강검진이 이제 결혼 준비의 필수 코스가 되어 가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관계자에 따르면 10월 결혼 성수기를 앞두고 예비부부들의 종합검진에 대한 예약 및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 예비부부 종합검진 어떻게 받을까
예비부부 종합검진의 경우 약 80여개 항목의 기본종합검진 외에도 배우자나 자녀에게 감염 될 수 있는 B형간염, C형간염, 에이즈, 매독 등의 검사가 포함되며, 여성은 기형아 출산 우려가 있는 바이러스(풍진)에 대한 면역여부 검사까지 실시하게 되므로, 검진비용이 저렴하면서도 질 높은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구진남 과장은 “결혼 적령기가 늦어짐에 따라 결혼준비와 동시에 임신을 계획하는 경우가 있어 결혼 1~3개월 전에 미리 검진을 받아 임신 전 반드시 건강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이 중요하며, 신혼여행 전 여행지마다 주의해야 할 감염병이 있기 때문에 최소 2주전에는 접종을 해야 항체가 생기니 출발 전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