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날씨 /사진=MBN |
말복인 오늘(16일) 강원 영동과 일부 경상 해안 등 비가 내리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도·전남·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 '리피(LEEPI)'에서 약해진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경상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고 있습니다.
현재 경주에는 호우경보가, 울릉도와 독도·제주도 산지·순천·강원 북부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령된 상태입니다.
남해안과 제주도 남부와 산지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산간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과 행락객은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경남 해안·지리산 부근·제주 남부 및 산지 120㎜ 이상, 강원 영동·경남·전남 남해안·그 밖의 제주도 30∼80㎜, 전라도(전남 남해안 제외)·경북·울릉도와 독도 10∼60㎜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6∼36도로 예보돼 평년보다 3∼6도 높겠습니다. 낮 동안 오른 기온은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신경 써야 합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특보, 제주도 앞바다와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각각 발표돼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당분간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4.0m로 일겠습니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1.0∼4.0m, 남해와 동해 1.5∼4.0m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