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에 사흘 연속 오존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3일) 오후 2시 도심권, 서북권, 동북권, 서남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3시 동남권에도 오존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어제와 그저께를 이은 사흘 연속 발령입니다. 서울 5개 권역 전 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건 어제에 이어 이틀째입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달부터 서울 전역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진 건 지난 7월 21일과 24일을 포함해 벌써 네번째입니다.
현재 서울 각 지역의 시간당 오존 농도는 도심권(종로, 중, 용산) 0.141ppm, 서북권(마포, 서대문, 은평) 0.148ppm, 동북권(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 0.125ppm, 서남권(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 0.122
서울시는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를 발령하며,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내립니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실외활동과 차량 운행을 자제해야하며, 노약자와 어린이는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