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까지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불볕더위가 최소한 열흘 넘게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3일) 기상청은 "현재 여름철 우리나라 더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북태평양고기압 뿐만 아니라 티벳고기압이라 불리는 대륙 열적 고기압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며 "기압계 형태 역시 하층부터 상층까지 모두 더위를 유발하는 고기압이 매우 견고해 고압대가 수비게 흐뜨러질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이다. 최소 10일 이상 지금과 같은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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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상청은 "밤 사이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다만 "곳곳에 소낙성 강수가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겠다"고 관측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