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갓길 이정표 / 사진=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
주말 나들이의 가장 큰 악몽은 자동차 사고입니다.
연인, 가족과 함께 기분 좋게 떠난 나들이에서 자동차 사고는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를 당황하게 합니다.
이때 상황을 더욱더 힘들게 만드는 것은 사고가 났다 하면 어떻게 알고 모여드는지 알 수 없는 사설 견인업체(사설 렉카)입니다.
사고로 정신이 없는 사이를 틈타 자동차를 멋대로 견인하고 이후 말도 안 되는 요금 청구를 하는 것은 이미 너무나도 잘 알려진 사설 견인업체의 악행입니다.
이러한 견인업체의 악행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설 렉카의 견인을 완강하게 거부하고 보험사 혹은 도로공사에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고속도로 갓길에는 200미터 마다 작은 표지판이 있습니다.
이 표지판은 도로 한복판에서도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용도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200.2k'와 같은 문구를 통해 보험사 혹은 도로공사에서 사고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사고 현장에서 이러한 표지판이 보이지 않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앞으로 조금만 걷다 보면 어렵지 않게 표지판을 찾을 수
보험사 혹은 1588-2504(도로공사 긴급견인서비스)로 연락해 이 표지판을 알려줘 가까운 안전지역까지 무료로 견인을 받는 것이 사설 렉카의 피해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사고가 경미하여 견인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사고 현장 사진을 다양한 각도에서 여러 장 찍은 후 갓길로 차량을 빼는 것이 좋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