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20도에서도 버티는 '노로 바이러스' 기승…"겨울에도 식중독"

영하 20도에서도 버티는 '노로 바이러스' 기승…"겨울에도 식중독"


흔히 식중독은 더운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있지만 추운 한겨울에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추위가 찾아오면서 '겨울 식중독'으로 불리는 노로 바이러스 환자도 급증해 보건당국의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기승을 부리는데다 뚜렷한 치료법도 없어, 일단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기온이 내려갈수록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데다 영하 20도 이하에서 수년간 견딜 정도로 생존력이 강합니다. 바이러스 특성상 마땅한 치료법이 없고 사람 간 전염성도 강해 한 번 발생하면 파급력이 강해집니다.

보건당국은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이나 노로 바이러스 환자가 쓰던 물건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환자가 조리 종사자인 경우에는 식품을 다루거나 조리하면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육류나 어패류는 되도록 익혀 먹고 과일과 채소도 물에 깨끗이 씻어 먹어야 겨울철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