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건강은 모든 부모들의 공통된 관심사라 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부모들은 자녀가 어릴 때부터 각종 건강 관련 식품을 구입해 먹이기도 한다. 자녀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정성인 셈이다.
문제는 자녀의 건강 관련 식품을 구입할 때에도 꼼꼼한 선택이 요구된다는 점이다. 특히 대표적인 건강 식품으로 꼽히는 홍삼의 경우 자녀에게 먹여도 되는지 효율성에 대해 궁금해하는 부모들이 많다. 아울러 어떤 홍삼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 지 고민에 빠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홍삼 제품 구입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이 있을까?
◆"아직 어린 우리 아이, 홍삼 먹여도 될까?"
미국 보건의료국(National Institute of Health)은 홍삼을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장기간 섭취할 수 있는 건강 식품으로 규정한 바 있다. 또한 중국 최초의 약물학 서적인 '신농본초경'에서는 홍삼의 가공 전 상태인 인삼에 대해 상약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는 곧 장기간 섭취할 수 있는 약재란 의미다.
따라서 홍삼은 생후 24개월된 어린 아이가 섭취해도 문제될 것이 없다. 홍삼은 면역력을 키우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일부 부모들은 아이가 홍삼 섭취 후 열이 많아지지 않을까 고민하기도 한다. 홍삼은 열의 분포를 좋아지게 하고 혈액 흐름이 원활해지도록 도울 뿐 체온을 높이는 것과 관계가 없다.
◆자녀 홍삼 섭취 권장 연령 및 복용 적정량은?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소화 흡수율이 다르기 때문에 복용량을 적절히 낮추는 것이 좋다. 생후 24개월부터 5세 때 까지는 홍삼 액상 제품 기준 하루 13ml 가량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6~8세, 9~13세 어린이는 각각 20ml, 40ml 복용량을 지키는 것이 좋다. 복용 시 계량컵을 활용하면 적정량을 지키는 데 효과적이다.
◆"자녀 홍삼 복용, 아침과 저녁 중 언제 섭취하는 것이 좋을까?"
홍삼은 낮과 밤 중 언제든지 먹어도 그 효과가 나타난다. 따라서 시기는 큰 상관이 없다. 식사 전과 후 역시 마찬가지다. 다만 소화기 계통이 좋지 않다면 식후 홍삼을 복용할 것을 권장한다.
홍삼의 섭취 효율성은 시기나 식전, 식후로 결정되지 않는다. 중요한 점은 홍삼의 사포닌 함량, 그리고 체내 흡수율이다. 홍삼을 먹는 이유는 홍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 즉 진세노사이드 때문이다. 진세노사이드 핵심 성분인 Rg1, Rb1, Rg3의 합이 얼마인가에 따라 홍삼 제품의 효과가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표적으로는 홍삼을 발효시킨 식품인 효삼을 꼽을 수 있다. 효삼은 체내 흡수율을 월등히 높여 기존의 홍삼의 건강 증진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g1은 피로회복과 학습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다. Rg2는 정신 안정 작용과 호르몬 분비 촉진을 돕는다. Rg3는 암세포
고삼인 홍삼 키즈 관계자는 “자녀를 위한 홍삼 제품을 고려하고 있다면 진세노사이드 3가지 핵심성분 함량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며 “체내 흡수율이 섭취의 관건인 만큼 이를 효과적으로 파악하는 부모의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원진재 매경헬스 기자 [ wjj12@mkhealth.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