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노루'가 온다…우리나라에 영향 미칠까?
제5호 태풍 '노루(NORU)'의 이동경로가 주목됩니다.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47m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 태풍인 제5호 '노루'는 일본 남동부 해역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초 일본 동쪽 먼바다에서 동쪽으로 이동을 하다가 지난 26일부터 방향을 서쪽으로 틀어 이동해 왔고, 30일부터는 북쪽으로 위치를 잡고 있습니다.
8월3일쯤에는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96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때쯤 우리나라 영향 가능성 여부가 확실히 나올 것으로
한편, 태풍 노루는 50년 만에 등장한 쌍둥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대만은 태풍 네삿의 여파로 주민 103명이 부상하고 이재민 1만여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곳곳에서 침수로 인한 농작물 손실도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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