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단 한번의 분석으로 30억 개 개인 유전자 정보 전체 분석 및 보관 서비스 제공
-향후 암 발생 시 보관된 데이터로 맞춤형 치료 활용 가능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이하 테라젠)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개인 유전자 정보 보관 서비스인 '진뱅킹'을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진뱅킹은 개인 혈액에서 DNA를 추출, 30억 개의 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하고 분석 데이터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최장 30년 간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다양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진뱅킹 서비스 이용 시 저장된 유전자 정보를 '개인의 유전적 질병 예측' 및 '유전자 기반의 맞춤 건강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공개가 허가돼 임상에 활용 중인 유전 정보는 수백 개에 불과하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향후 유전자 연구가 꾸준히 발표되면서 유전 정보 또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때 진뱅킹 서비스를 통해 추가 혈액 채취 없이 확보된 데이터에서 바로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최근 후천적인 유전자 변이에 맞춰 항암 표적 치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진뱅킹 서비스 이용 고객은 암 발병 시 암 치료를 위해 미리 보관해둔 건강한 유전자 정보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뱅킹 서비스는 30억 개 염기서열 분석 및 보관 뿐 아니라 현재 개발된 유전자 검사 서비스 제공, 의사 상담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생명윤리법과 개인정보법 등을 준수하고자 병원 중심으로 처방·관리될 예정이다.
이보다 적은 90만 개의 중요 유전자를 한국인 칩으로 분석하고 보관하는 진뱅킹 라이트 서비스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의사 출신인 테라젠 김경철 사업본부장은 "진뱅킹을 통해 개인 주도 아래 질병을 예
원진재 매경헬스 기자 [ wjj12@mkhealth.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