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에서 자영업을 하는 이씨(52세)와 그의 부인 홍씨(49세)는 치주질환으로 인한 염증이 심한 치아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아픈 치아를 조금 더 사용하고 싶어 한다.
# 직업 상 술자리가 많은 서씨(45세)는 치주질환이 심하여 구강 상태가 안 좋음에도 특별한 고통이 없다는 이유로 치료를 하지 않고 있다.
# 매스미디어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김씨(47세)는 최근 여러 매체에서 소개되는 구강질환과 전신질환의 연관성에 대하여 매우 불안해하면서 자신의 정확한 구강건강상태를 알고 싶어 한다.
치과하면 ‘충치’, ‘임플란트’, ‘신경치료’, ‘치아교정’등의 단어가 먼저 떠오른다. 모두 ‘치아’에 국한된 치료법이다. 하지만 최근 구강질환 특히 치주질환이 당뇨, 심혈관질환 등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치아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구강질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치주질환, 전신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해
치주질환이 심혈관질환, 당뇨, 류마티스, 암, 폐질환, 면역질환, 염증질환 등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Arbes등의 연구에 의하면 치주염이 있는 사람은 관상동맥벽 두께가 더 두꺼울 수 있고, 치주염이 심한 경우 심근경색 발병률이 3.8배 증가 한다고 한다.
치주질환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고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가장 보편적인 원인은 치아주변에 침착되는 유해세균의 증가이며 수반되는 자가 면역작용으로 인한 치주낭(치아와 잇몸 사이)의 심한 염증 반응을 일으켜 결국 잇몸뼈(치조골)의 파괴로 인하여 치아가 손실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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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분석 및 질환정도의 판단은 주로 의사의 시진 및 방사선 검사결과와 Porphyromonas gingivalis(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 및 10여종의 병원성 유해세균의 양에 대한 생물학적 검사결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이루어진다. 논문 및 임상실험결과를 기준으로 환자의 질환 정도 및 원인을 분석하게 된다. 염증관련 단백질의 양을 정량 분석하여 염증 정도를 진단하고 올바른 치료계획을 세우는 과정이 필요하다. 예후 평가를 통한 지속적인 관리 시스템도 중요한 부분이다.
◆ 임플란트 시술 전 후, 구강건강 먼저 챙겨야
임플란트와 구강건강상태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 예로 임플란트 시술 후 나타나는 가장 흔하고 주요한 부작용은 임플란트 주위염이다.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플란트 시술 후 발생한 부작용 10건 중 3건이 임플란트 주위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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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리플란트치과 이정태 원장/사진=강남리플란트 |
임플란트 주위염은 임플란트 주위 잇몸이 붓고 출혈이 일어난다. 심하면 농이 나오고 구취와 통증을 동반하게 된다. 기존 치주염이 있었던 환자가 제대로 된 치료를 하지 않고 시술을 했을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술 전 치주염 여부 확인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임플란트 주위염의 원인은 치주질환과 같이 병원성 유해세균의 증가로 인한 염증이라고 알려져 있다. 국내 예방학회를 포함한 여러 학회에서도 임플란트 시술 전 유해세균을 제거해 구강을 건강한 상태로 만든 후 시술해야 한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 구강건강을 위한 개인 맞춤형 치료계획 필요해
강남리플란트치과 이정태 대표원장은 구강건강을 위한 환자 개인 맞춤형 치료방법 구축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그 첫 단계로 개인별 질환의 원인 및 정도 파악이 이루어져야 하며 그 다음 적합한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현재의 알려진 치료방법들을 기반으로 환자에게 맞는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개인 맞춤형 치료계획을 세워 치료하고 지속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환자에게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정태 원장은 “이러한 진료를 통해 궁극적으로 병원과 환자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최대의 치료효과를 얻고, 지속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모든 사람이 건강한 구강상태를 유지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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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에게 설명중인 이정태 원장/사진=강남리플란트 |
치아 및 전체적인 구강건강을 모두 지키기 위해서는 치과진료에도 일반 메디컬 분야처럼 과학적이고 체계화된 검사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 이 원장은 “환자가 자신의 구강상태를 정확히 알아야 하고 치과의사의 진료 내용만이 아닌 과학적인 검사를 바탕으로 판단해야 구강질환은 물론 전신질환에 대한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 환자의 구강건강을 위해 연구하는 치과
강남리플란트치과에서는 임플란트 시술 전 환자의 구강상태를 가장 먼저 확인한 후 시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안전한 임플란트 시술을 위함도 있지만 구강건강이 곧 환자의 전신건강과 이어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인다.
또한, 환자의 구강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방법과 그에 적합한 개인 맞춤형 치료방법 및 관리 프로그램의 구축을 위해 생물학적 요인 검사를 시행하는 유전자 검사 기관인 ㈜바이오앤미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객관화된 경험적 지식을 기반으로 한 임상 및 방사선 검사결과와 과학적인 검사 방법을 접목해 진단하고 치료 계획을 세워 진료하기 때문에 환자의 치료 및 시술에 대한 동의율도 매우 높다고 한다.
이 원장은
[ 매경헬스 서정윤 기자 ] [ sjy1318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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