혓바늘 증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혓바늘은 혀의 심상유두에 염증이 생겨 나타나는 매우 작은 궤양으로 혀소포 또는 설소포라고도 한다.
혀는 뼈 없이 내인성 근육과 외인성 근육을 사용하여 자유롭게 운동을 할 수 있고, 맛을 느낄 수 있는 '설유두'라는 특수한 조직을 갖고 있다. 설유두는 유곽유두·심상유두·모상유두·엽상유두 등 4가지 모양이 있는데, 혓바늘은 주로 심상유두에 염증이 생겨 나타나는 매우 작은 궤양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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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이 생기면 유두는 위축되며, 염증 부위는 노란색의 가짜 피부로 덮이고 심하지는 않지만 통증이 생긴다. 이 질환은 국소적인 외상 때문에 생길 수도 있고, 소모성 질환이나 스트레스·영양실조 등과 같은 전신적인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치료법은 연레이저나 경레이저를 이용하여 수술하거나 연고를 바르는 방법이 있다. 연레이저는 조직의 회복이나 재생 속도를 빠르게 해서 치유를 촉진시키고, 경레이저는 염증 부위 자체를 국소적으로 제거함으로써 통증을 줄인다.
연고에는 스테로이드가 들어 있는 것과 약물 성분 없이 기질만 있는 것이 있는데, 염증 부위를 보호하고 외부자극을 차단하여 2차 감염을 막아 주지만 지속시간이 길지 못한 것이 단점이다. 영양부족 때문에 생긴 경우에는 비타민 A나 C를 투여하기도 한다. 헹굼액을 이용하여 감염의 확산을 방지하는 방법도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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