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연휴 이튿날 비 소식…'축축한 나들이'

[내일 날씨] 연휴 이튿날 비 소식…'축축한 나들이'

↑ 내일 날씨/사진=MBN

개천절 연휴의 둘째 날인 2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와 휴일 나들이를 즐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비(강수확률 60∼90％)가 오고, 낮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일 낮부터 3일 새벽 사이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에 따라 2일 낮과 오후를 기해 충남 태안·당진 등, 경기 일부, 서울, 인천, 강원 일부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수대의 폭이 좁아 강수량의 지역 차가 매우 크고, 남부지방은 2일 오후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며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피해에 대비하고 등산객과 계곡 야영객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6도에서 21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7도로 중부지방은 전날보다 낮고, 남부지방은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