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464만대 차량 이동…17일 늦은 밤까지 지·정체 이어져"

고속도로 교통상황 "464만대 차량 이동…17일 늦은 밤까지 지·정체 이어져"

↑ 고속도로 교통상황 / 사진=MBN

추석 연휴인 16일 오전 귀경길에 오른 차량이 쏟아지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이 지·정체에 빠졌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16일) 오전 11시 기준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이 16만대, 들어온 차량은 14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시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과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등에서 꽉 막힌 교통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오후 12시 부산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 이용에 따른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5시간50분·울산~서울 6시간14분·목포~서울 6시간40분·광주~서울 6시간10분·대구~서울 4시간55분·강릉~서울 3시간40분·대전~서울 2시간50분 등입니다.

지방방향은 ·서울~부산 5시간30분 ·서울~울산 5시간28분 ·서울~목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구 4시간01분 ·서울~강릉 3시간10분 ·서울~대전 1시간40분 등입니다.

이날 고속도로를 통해 464만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37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48만대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상행선 정체는 오늘 오후 4~5시께 절정에 달한 뒤 17일 새벽 3시를 전후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