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 비상, 남쪽 해상으로 이틀 연속 3개 태풍 올라와
↑ 일본 태풍/사진=연합뉴스 |
서울의 한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태풍이 3개나 연달아 발생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본은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남쪽 해상에서 9호 민들레, 10호 라이언록, 11호 곤파스까지 3개의 태풍이 연이어 북상했습니다.
기상 예측에 따르면 중국 내륙과 일본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 때문에 9호 민들레는 화요일에 도쿄 부근으로, 11호 곤파스는 내일 삿포로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10호 라이언록은 9호 민들레와 밀고 당기는 후지와라 효과로 일본 남단쪽으로 밀려났다가 이번 주 중반쯤
세 태풍들은 모두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여러 개의 태풍들이 북상하면서 한반도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 벽 사이로 들어오면서 막혀있던 대기 흐름을 해소하는데 약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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