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을 결정짓는 데 중요한 요소는 얼굴뿐만 아니라 고른 치아도 중요하다. 말하거나 웃을 때에 치아의 모양이나 배열이 고르지 못하면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성인뿐 아니라 아이까지 치아교정술을 시행하는데 성형수술보다 부담이 적은 치료 방법으로 꼽힌다.
치아교정 후 유지장치는 가철식 유지장치와 고정식 유지장치 두 종류가 있다. 가철식 유지장치는 철사와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장치로 환자 스스로 직접 뺐다 꼈다 할 수 있다. 처음 브라켓을 제거하면 초기에는 식사할 때와 칫솔질할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지장치를 끼지 않을 때는 차가운 물에 넣어 보관하거나 물에 적신 휴지로 감싼 후 유지장치통에 보관해야 한다.
이때 뜨거운 물에 넣으면 모양 변형이 올 수 있으니 반드시 차가운 물에 넣어야 한다. 유지장치를 분실하거나 유지장치의 변형으로 치아에 맞지 않는 경우에는 방치하지 않고 유지장치를 재제작하여 착용하도록 해야 한다. 유지장치 세척은 흐르는 수돗물에 헹구어 주거나 칫솔로 가볍게 문질러 주어야 한다. 이때 세척을 위해 치약을 사용하게 되면 유지장치에 미세한 흠집이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고정식 유지장치는 탈착 여부가 불가능하다. 치아 안쪽에 가느다란 철사를 붙여 치아의 움직임을 예방하는 역할을 해주며 철사 주변으로 치석이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양치질과 치석제거를 꾸준히 해주어야 한다. 또, 치아에서 철사가 떨어지면 다시 치아에 부착해야 하며 간혹 철사가 떨어진 것을 모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사과나무치과병원 문기호 대표원장은 “치아교정 후 가장 중요한 것은 구강을 항상 청결하게 하고 올바른 유지관리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다”
문 원장은 “교정 치료 후에도 유지관리를 소홀히 하게 되면 치아는 제자리로 돌아가려는 습성이 있어 예전 치열로 돌아갈 수 있다”며 “따라서 재교정을 하는 일이 없도록 교정장치 제거 후에도 치과를 내원하며 반드시 꼼꼼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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