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냐 현상은 무엇일까.
라니냐는 스페인어로 여자아이를 뜻하며 적도 무역풍이 평년보다 강해지면 서태평양의 해수면과 수온은 평년보다 상승하게 되고, 찬 해수의 용승 현상 때문에 적도 동태평양에서 저수온 현상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엘니뇨의 반대현상이다. 엘니뇨 현상의 시작 전이나 끝난 후, 평균보다 강한 적도 무역풍이 지속될 때 발생한다.
라니냐의 성장기 동안에는 해수 구조가 열대 태평양 동쪽에서는 온수층이 비정상적으로 얕아지고, 이로 인해 수온 약층의 깊이 또한 얕아지게 된다. 매우 강한 라니냐 기간에는 확장된 기간동안 수온 약층이 실제로 해양의 표면에 가깝게 된다. 인도네시아 · 필리핀 등의 동남아시아에는 격심한 장마가, 페루 등 남아메리카에는 가뭄이, 북아메리카에는 강추위가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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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반대의 뜻을 가진 엘니뇨 현상은 해수 구조가 열대 태평양 동쪽에서는 온수층이 비정상적으로 깊어지고, 이로 인해 수온 약층의 깊이 또한 깊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수온 약층의 기울기는 유역을 가로질러 감소하게 된다.
라니냐·엘니뇨의 발생 원인과 주기 등은 뚜렷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