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3년 세계 최초로 여성에게 참정권을 부여한 나라, 복지국가 및 일일 8시간 노동제도 세계 최초로 확립한 나라 뉴질랜드. 네덜란드의 아벌 타스만이 1642년 남섬 서해안에 도착하면서 세상에 알려진 뉴질랜드의 역사는 어떻게 될까.
뉴질랜드에 처음 도착했던 아벌 타스만은 고향 제일란트의 이름을 따서 그곳을 ‘노바젤란디아’라고 명명하면서, 현재의 '뉴질랜드'라는 이름의 시초가 됐다. 뉴질랜드는 노바젤란디아의 영어식 번역이다.
아벌 타스만을 통해 알려진 뉴질랜드는 이후 다른 영국의 탐험가 등이 이 곳을 찾았으며, 이 곳에 정착하게 된다. 계속 몰려오는 이방인에 1840년, 뉴질랜드의 원주민 마오리족은 ‘와이탕기 조약’을 체결해 자신들을 보호해주는 대가로 뉴질랜드의 통치권을 영국에 양도했고, 1952년에는 뉴질랜드 헌법에 따라 정부가 들어서게 됐다.
하지만 이후 영국의 식민지화가 진행됐고, 자연스럽게 토지매매와 관련한 마오리족과 영국 간에 분쟁이 발생했다. 무려 1843년부터 1870년 사이에는 두 차례의 마오리 전쟁이 일어났다. 전쟁을 치룬 뒤 영국은 마오리족의 반영 감정 완화를 위해 힘썼다. 영국인과 동등하게 대우하려는 이들의 노력을 통해 1870년부터는 인종분쟁은 끝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마오리족의 영국화가 진행 되기도 했다.
현재 백인은 전 인구의 87%이며, 그 중 영국계가
1950년 한국 전쟁에 포병 1개 대대, 군함 2척을 포함한 연인원 6020여 명과 참전했으며, 한국과는 1962년 정식 수교를 맺은 이래로 정치와 외교 분야에서 전통적으로 우호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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