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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사진=연합뉴스 |
미세먼지는 지름 10㎛ 이하의 먼지입니다. 자동차 배기가스나 공장 굴뚝 등을 통해 주로 배출되며 중국의 황사나 심한 스모그때 날아옵니다.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은 물론 심혈관 질환, 피부질환, 안구질환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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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사진=연합뉴스 |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지난 2013에 발표한 ‘초미세먼지의 건강영향 평가 및 관리정책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서 미세먼지 일평균농도가 10㎍/㎥ 증가했을 때 사망발생위험이 0.44% 증가합니다.
이화여대 병원이 임신부 1천500명을 4년 간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당 10㎍ 상승할 경우,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이 최대 16%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폐활량이 떨어지는 '폐 기능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다른 지역 아동보다 5배가량 크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에 미세먼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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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 사진=연합뉴스 |
미세먼지는 피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미세먼지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대기 중 농도가 '나쁨' 이상일 때 노약자나 심혈관질환자, 호흡기 질환자들은 야외 활동을 자제합니다.
실내에 있을 때도 문과 창문을 닫아 미세먼지의 유입을 차단합니다.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해야 할 때는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합니다. 일반 마스크보다는 식약청으로 허가를 받은 황사방지용 마스크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데 더 효과적입니다. 또 긴 소매
콘텍트 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은 평소보다 건조해질 수 있고 충혈, 가려움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해야 합니다.
귀가한 뒤에는 입었던 옷을 바로 갈아입고 손발을 깨끗이 씻은 뒤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