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일 도봉구민회관에서는 뉴욕뮤지카앙상블(감독 피아니스트 최경숙)의 “응답하라 젊은날의 초상” 이라는 주제의 이색 무료 클래식 음악회가 열렸다.
이 음악회는 도봉구 소재의 ㈜ L.O.E. 청소년교육문화플랫폼의 요청으로 피아니스트 최경숙(동국대외래교수, 경기예고출강, 뉴욕뮤지카 대표)가 기획한 것으로, 기존의 클래식 음악회와는 색다른 클래식 공연이라 많은 이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도봉구민과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기획요청을 받은 최감독은 도봉구 하면 제일 먼저 떠 오르는 응팔과 젊은이들, 그리고 사랑하는 제자들을 위한 음악회를 기획하게 되었는데, 바로 “응답하라 젊은날의 초상” 이라고 한다.
↑ 뉴욕뮤지카앙상블 소속 피아니스트들 (사진제공/뉴욕뮤지카 예술기획) |
클래식 음악이 아직도 많이 대중적이지 못한 것이 사실이고 요즘은 해설이 있는 음악회도 많이 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반대중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라,이번 공연에서는 TV 드라마나 영화 등에 나왔던 곡으로 대중매체를 통해 귀에 익은 음악들을 먼저 영상을 통해 보고 진행자의 설명을 듣고, 실제 라이브 연주자의 연주를 감상하는 형식으로 관객들에게 바로 흡수가 되게 기획했다고 최감독은 전한다.
진행자가 재미있는 설명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관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한데, 공연이 앙코르에다 관객과의 대화까지 거의 2시간에 걸쳐 진행 되었다고 한다. 뜨거운 반응으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뉴욕뮤지카앙상블은 반응이 너무 좋아 6일 한번의 앙코르 공연을 더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도봉구민회관 뉴욕뮤지카앙상블 공연중 진행/피아니스트 최경숙 |
뉴욕뮤지카앙상블은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로 20년 이상 활동해온 최경숙 교수의 제자들로 구성된 단체로서, 이번 공연에는 앙상블의 리더인 피아니스트 이남인, 김주연을 비롯해 이경은, 송다은, 김나래, 강재명, 최민경, 하아영, 이초아, 정유미, 안예영, 김해리, 김지수, 권미금, 강조은,오민서,오지윤 총 17명의 피아니스트가 공연을 펼쳤다. 미국 맨하탄음대, 독일 함부르크 음대, 스코틀랜드 왕립음대 등에서 학위를 받고 대학, 예고에 출강하는 유학파 피아니스트를 비롯해 연세대 대학원, 한양대, 중앙대, 추계예대 등 졸업 후 전문연주자, 음악학교 전임교사, 합창단 반주자 등 사회에서 각기 다양하게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문 음악인들과 음대재학중인 음악도 까지 선후배의 호흡으로 하모니를 이루며 멋진 퍼포먼스를 보였다.
공연에 참여한 뉴욕뮤지카앙상블 소속 연주자 총 17명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걸음 더 성장한 느낌이며, 앙상블의 리더인 피아니스트 이남인
공연2부에서는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시간으로 퀴즈와 관객의 즉석 피아노 배틀이 이루어져 더욱 화제가 되었다.
이 공연은 글로벌기업 한국마즈, ㈜비엔에스플러스, 보나베띠서울역점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