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정보, 낮부터 평년기온 회복…설연휴까지 큰 추위 없어

날씨정보, 낮부터 평년기온 회복…설연휴까지 큰 추위 없어

↑ 날씨정보 낮부터 평년기온 회복/사진=기상청

수요일인 3일 중국 상하이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입니다.

충남 서해안은 오전 한때 구름이 많고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울릉도와 독도 지역도 눈 또는 비가 예상됩니다. 울릉도와 독도의 예상 적설량은 3∼8cm, 예상 강수량은 5∼10mm입니다.

이날 날시는 아침까지는 추운 날씨가 이어졌으나,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해 추위가 다소 풀리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인 가운데, 특히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추웠습니다.

그러나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8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아 누그러진 추위를 실감케 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까지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니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설 연휴에는 강한 추위 없이 평년과 비슷한 날씨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이 지난 1일 발표한 '설 연휴기간 기상 전망'에 따르면, 귀성일인 5∼7일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특히 5일 후반부터 6일은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설날인 8일은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면서, 서울·경기도나 강원도 영서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귀경 인파가 몰릴 9∼10일은 한반도 부근에 있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아, 평년 기온 혹은 그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휴기간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상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