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행동의미, 주인 향해 보이는 애정표현 10가지는? 눈 응시는 "사랑해" 의미
↑ 반려견 행동의미/사진=MBN |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반려견이 한 행동의 의미를 분석한 연구결과가 눈길을 끕니다.
미국 매체 리틀띵스닷컴의 작가 엘리스 완쉘은 동물 전문가들의 조언을 인용해 개가 주인을 향해 보이는 애정 표현 10가지를 소개했습니다.
반려견이 애정을 표하기 위해 보이는 행동 첫 번째는 '가만히 눈을 응시하는 것'입니다. 동물 행동 연구자인 미국 듀크대의 브라이언 헤어 박사에 따르면, 개가 가만히 당신의 눈을 바라보는 행동은 "사랑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는 '하품 따라하기'입니다. 인간의 하품은 상대에 무의식적으로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반려견이 당신을 따라 하품을 하는 경우에는 인간의 경우와 달리 관찰과 신뢰의 결과라고 이 매체는 분석합니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개가 낯선 사람보다 주인의 하품을 따라한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세 번째 행동은 '기대어 우는 것'입니다. 개는 불안할 때나 무언가를 원할 때, 또는 밖으로 데려 갔으면 할 때 얼굴을 기대는데, 불안할 때 주인에게 기댄다는 것은 그만큼 의지하고 있음을 드러냅니다.
네 번째는 '식사 직후 품에 안기는 것'입니다. 미국 에모리대의 신경과학 전문가인 그레고리 번스 교수는 그의 책 '하우 독스 러브 어스(How Dogs Love Us)'를 통해, 반려견이 식후 즉시 안겨오는 것은 정말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합니다. 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이고, 식후 행동이 그 다음으로 중요한 행동이라는 것이 이유입니다.
다섯 번째는 '주로 왼쪽 눈썹을 올리거나 씰룩씰룩 움직이는 것'입니다. 일본 아자부(麻布)대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개는 자신에 친한 사람과 만나면 왼쪽 눈썹을 움직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반면 낯선 사람과 만나면 오른쪽 눈썹을 움직인다고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귀로도 감정을 표현하는데, 기분이 좋으면 왼쪽 귀를, 나쁘면 오른쪽 귀를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섯 번째는 '외출 시 얌전히 바라보는 것'입니다. 번스 교수는 이에 대한 근거로 당신이 외출할 때 개가 짖거나 극심한 공포를 보이면 아직 당신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신호라는 점을 지적합니다.
일곱 번째는 '귀가 시 꼬리를 흔들며 기뻐하는 것'입니다. 이는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흔히 알고 있는 개들의 애정표현입니다.
여덟 번째는 '당신 방에서 잠드는 것'입니다. 번스 교수는 당신 방에서 당신의 반려견이 잠들고자 하는 것은 잠자는 순간에도 당신과 떨어지고 싶어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아홉 번째와 열 번째는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져다 주는 것'과 '당신의 사랑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강아지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져다 당신에게 주는 것은 놀아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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