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최강 한파, 다음주까지 계속…원인은 '지구온난화'
↑ 올겨울 최강 한파/사진=연합뉴스 |
올겨울 최강 한파가 다음주 초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12월은 1973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따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해가 바뀌면서 서울 기준으로 벌써 8일이나 평년 최저 기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파의 직접적 원인은 북극 주변의 제트기류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북극 주위를 빠르게 돌며 한파를 가둬두던 제트 기류의 속도가 느려지면서 한반도가 속한 중위도까지 쳐졌고, 북극한파가 직접 한반도 상공까지 덮친 상태입니
미국국립해양대기국의 자료를 보면, 제트기류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북극진동 지수'가 1월 들어 마이너스로 뚝 떨어졌습니다.
또 북극 얼음이 녹으면서 생긴 에너지가 대기의 변동성을 키웠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근본적인 원인은 지구온난화인 셈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