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에 좋은 음식, 무릎 통증에 좋은 음식은? '도가니탕 1톤 먹어도 소용 없어'
↑ 알토란/사진=MBN |
골다공증에 좋은 음식이 누리꾼의 눈길을 끄는 가운데, 무릎 통증에 좋은 음식 또한 눈길을 끕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서는 무릎 통증에 좋은 음식을 주제로 출연진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경제 한의사는 "테이블 위에 있는 차가 바로 우슬과 금은화로 만든 차"라며 "우슬은 모양새가 '소 무릎을 닮았다'고 해서 우슬이라 불리며 골수를 보충하고 음기를 잘 통하게 해 관절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 금은화는 향균 해열작용뿐 아니라 향염작용이 있어 관절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제 한의사는 우슬·금은화 차 만드는 방법을 공개했습니다. 우선 우슬·금은화 각 15g을 물 1.2리터와 함께 넣습니다. 이후 물이 1리터가 될 때까지 끓입니다. 완성된 차는 하루 1리터씩 섭취합니다.
그는 "우슬 차가 잘 받는 사람은 우슬차, 금은화 차가 잘 받는 사람은 금은화, 또는 둘다 합쳐서 드셔도 된다"며 "우슬은 인대나 근육에 좋고, 금은화는 염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슬과 금은화 차를 맛본 출연진들이 "쌉쌀한 맛이 난다" "맛이 없다"등의 반응을 보이자 이경제 한의사는 "진통 소염에 효과가 좋은 차는 다 쓴맛이 난다"며 "쓴맛이 싫다면 꿀 반 숟가락 또는 생강·대추를 넣어 끓여 마셔도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진행자 왕종근은 "우슬과 금은화 차는 약재인데, 일반 음식인 도가니탕도 무릎관절염 치료에 도움이 될수 있나?"고 물었습니다.
이경제 한의사는 "도가니탕 1톤을 먹어도 무릎에는 효과가 없다"며 "통증 만큼은 음식으로 고칠수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이에 쇼호스트 이고운영이 "통증 예방을 위한 운동은 도움이 되나?"라고 질문하자, 이경제 한의사는 "당연히 도움이 된다. 아프기 전 통증 예방이 중요하다"며 "한번 예방한 건강은 60대에도 튼튼하고 70대에도 튼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왜 서양의 어르신들은 건강이 좋은데 우리나라 어르신들은 왜 50, 60이 넘으면 전부 아플까"라며 "첫번째가 근육이고 두번째가 방바닥 생활을 많이 한다"며 서양인에 비해 근육량이 적고 좌식생활을 하는 한국인의 특징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방바닥 생활을 하면 척추에 무리가 많이 간다. 나이가 들수록 책상생활 침대생활을 하는 것이 척추 건강에 압도적으로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진행자 왕종근은 "음식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은 없나"라고 물었습니다.
심선아 식품 치료 전문가는 "직접적으로 통증을 없애는 음식이 있다고 하긴 어렵지
방송은 매주 일요일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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