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의 제왕] 수술 없이 손 저림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
12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주부의 고질병, '손 저림'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고도일 신경외과 전문의는 "영구적이진 않지만 바로 이 자리에서 손 저림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이어 "정중신경은 손목중앙을 지나 손바닥 왼쪽으로 이어지는 말초신경"이라며 "정중신경이 1번(엄지) 2번(검지) 3번(중지) 손가락의 운동신경을 지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 주부의 손목을 직접 진단하며 마사지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우선 앞으로 손을 펴고 양손이 대칭이 되도록 합니다. 이후 손바닥 중앙과 손목 사이를 눌러 손바닥 양옆 뭉친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줍니다. 정중신경이 지나는 팔 안쪽 근육도 지긋이 눌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도일 전문의는 "만졌을 때 딱딱한 부위는 근육을 많이 썼다는 증거다. 딱딱해진 근육을 5초간 지그시 눌러줘야 한다"며 "손목 안쪽을 당겨서 신경이 늘어난 상태로 스트레칭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후 손바닥 양쪽을 옆으로 펴듯이 마사지를 합니다. 이후 손끝을 당겨서 팔을 펴주고 마무리하면 됩니다.
손 저림 처방을 받은 주부는 "많이 시원해졌다. 손목과 손가락이 콕콕 쑤셨는데 증상이 완화된 것 같다"며 "그러려니 하고 통증을 달고 살았는데 오늘 스트레칭을 받고 나니 편해져서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 엄지의 제왕/사진=M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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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주부는 "남편 잘 보고 있죠? 전 손목이 약하게 태어난것 같아요, 저도 손도 크고 강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니까 꾀병이 절대 아니에요. 많이 도와주세요"라고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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