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 바이러스 증상, 통증 완화에 좋은 차(茶)가 있다? "몸에 찬기 없어져"
↑ 노로 바이러스 증상/사진=MBN |
'노로 바이러스 증상'과 함께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차(茶)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과거 방송 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찐 생강차 만드는 법과 그 효능에 대해 소개 했습니다.
우리 몸을 따듯하게 하고 통증을 줄여주는 찐 생강차, 만드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요?
먼저 깨끗이 씻은 생강을 유익한 성분이 잘 우러나오도록 2mm 두께로 썰어줍니다.
이어 찜기에 썰어 놓은 생강을 넣고 중간 불에서 30분 정도 충분히 익히면 되는데 이후 한번 더 거치는 과정이 있습니다.
찐 생강으로 건강관리에 성공한 이애숙 씨는 "생강을 한 번 쪄서 말려서 차로 끓여 드시면 더 좋다"고 설명합니다.
찐 생강에 남아있던 수분이 말리는 과정에서 한번 더 빠지면서 통증 완화에 좋은 성분이 한층 더 늘어나게 됩니다.
이애숙 씨는 "70도에 놓고 4~5시간 말리니까 먹기 좋게 말려져서 좋다"고 말합니다.
건조기가 없는 과정에서는 햇빛과 바람이 적당히 통하는 베란다에서 일주일 정도 말리면 됩니다.
이렇게 쪄서 말린 생강은 그냥 말린 생강과 색깔에서부터 확연히 구분이 됩니다.
놀랍게도 동의보감에도 찐 생강은 혈액순환이 도움이 된다고 그 효능이 기록돼 있습니다.
이렇게 통증 완화 효과가 좋다는 찐 생강을 차로 끓일때 이애숙 씨는 함께 넣어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이애숙 씨는 "인삼하고 생강하고 넣어서 끓여 먹기도 하고 아니면 계피도 넣어서 끓여 먹기도 한다"고 전했습니다.
물 2리터에 쪄서 말린 생강과 인삼을 가볍게 한 줌씩 넣고 1시간 정도 끓여주면 됩니다.
이때 인삼에 풍부한 사포닌 성분이 통증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역할을 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쪄서 말린 생강차를 하루 3잔 이상 마셨다는 이애숙씨는 차츰 몸의 변화를 느꼈다고 합니다.
그는 "한 6개월 정도 지나니까 몸에 찬기가 없어지고 혈액순환이 된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통증도 조금씩 덜하고 어느 순간부터는 식구들도 '요즘 허리 아프다는 소리를 안 하네'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 밝혔습니다.
이애숙씨의 허리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 찐 생강, 하지만
김보근 한의사는 "생강은 위장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위장이 약하신 분들은 대추와 함께 달여 드시는 것이 좋겠다"며 "또한 열이 많거나 혈압이 높으신 분은 생강을 섭취할 때 하루 4g미만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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