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홍미3, 12일 판매 시작…16GB에도 가격은 10만원대? ‘대박’
샤오미 홍미3이 판매를 시작한다.
샤오미는 12일 오전 10시부터 보급형 스마트폰 홍미3의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홍미3는 5인치 HD(1080x720픽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배터리 탑재 시 무게는 144g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616 옥타코어 CPU, 2GB의 램이 탑재됐고, 16GB의 기본 저장용량을 제공한다.
↑ 홍미3 |
홍미3의 카메라는 후면 1300만, 전면 500만화소를 갖췄다. 작년 출시한 ‘홍미노트3'와 비교하면 배터리 용량이 4100mAh로 더 크고, 두께도 8.65mm에서 8.5mm로 조금 줄어들어들었다.
그러나 홍미노트3와 달리 지문인식 기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색상은 스타일리시골드, 다크그레이 또는 메탈릭 등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699위안(약 12만7000원) 수준이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는 아직 판매가 확정되지 않아 병행수입업체를 통해 구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온라인쇼핑사이트 인터파크가 KT와 함께 중국 전자업체 샤오미(小米)의 스마트폰 ‘홍미노트3’를 판매하다가 불과 이틀만에 KT의 요청에 따라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인터파크는 6일 "5일 저녁 통신서비스 제공 업체인 KT로부터 연락을 받고 협의 끝에 홍미노트3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며 "KT는 판매에 있어 법률 검토 문제가 아직 남아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지난 4일부터 KT와 프로모션(판매촉진 행사) 제휴를 통해 해외 구매대행 방식으로 '홍미노트3'를 판매했다.
할인과 사은품 등의 혜택까지 내걸어 온라인 시장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KT가 밝히는 판매 중단 배경은 일단 '법률 검토' 문제이지만, 지금도 다른 유통 채널에서는 샤오미 등 중국산 스마
국내 다른 단말기 제조업체들의 압력으로 샤오미 홍미노트3 판매가 무산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공급자 쪽 사정이 있겠지만, 일단 판매대행 입장에서는 샤오미 홍미노트3를 파는데 큰 문제는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홍미3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