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 뜻, 단어자체에 담겨 있는 역설적 표현 토마스 모어부터 마르크스까지
↑ 유토피아 뜻/사진=MBN |
유토피아 뜻은 현실적으로 아무데도 존재하지 않는 이상의 나라를 말합니다.
유토피아는 현실적으로는 아무데도 존재하지 않는 이상의 나라, 또는 이상향(理想鄕)을 가리키는 말로 원래 토마스 모어가 그리스어의 ‘없는(ou-)’, ‘장소(toppos)’라는 두 말을 결합하여 만든 용어입니다.
즉 그리스어에서 따 만든 유토피아는 "not a place", 즉 "nowhere"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유토피아는 동시에 ‘좋은(eu-)’, ‘장소’라는 뜻을 연상하게 해 이중적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서유럽 사상에서 유토피아의 역사는 보통 플라톤의 '국가'에 나오는 이상국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정확히는 모어의 저서 '유토피아'를 시초로 하여 캄파넬라의 '태양의 나라', 베이컨의 '뉴아틀란티스' 등 근세 초기, 즉 16∼17세기에 유토피아 사상이 연이어 출현한 시기를 그 탄생의 시점이라 여깁니다.
공산주
유토피아는 중세적 사회질서에서 근세적 사회질서로 옮아가는 재편성의 시기를 맞고 거기에서 생기는 사회 모순에 대한 단적인 반성과 근세 과학기술 문명의 양양한 미래에 대한 기대에서 생긴 개념이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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