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입자가 미세...코 점막 통해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직접 침투
3일 중국 베이징이 스모그에 안개까지 겹쳐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의 하늘 역시 미세먼지로 혼탁한다.
덕뷴에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세먼지는 말 그대로 입자가 작은 먼지를 뜻한다. 직경에 따라 1000분의 10mm보다 작은 먼지 PM10과 1000분의 2.5mm보다 작은 먼지 PM2.5 등으로 구분한다. 직경이 약 60㎛인 머리카락은 미세먼지보다 약 20배에서 30배 가량 큰 셈이다.
↑ 미세먼지, 입자가 미세...코 점막 통해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직접 침투 |
미세먼지가 몸에 해로운 이유는 무엇일까. 미세먼지는 그 입자가 미세하기 때문에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직접 침투한다.
이에 천식과 같은 호흡기계 질병을 악화시키고, 폐질환의 유병률을 증가시켜 폐 기능의 저하를 초래한다. 미세먼지에는 질산염, 암모늄, 황산염 등의 이온성분과 탄소화합물, 금속화합물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몸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장 질환이나 순환기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미세먼지에 의해 고혈압, 뇌졸중이 발병할 수 있다.
때문에 미세먼지 대처 방법이 중요하다.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최고의 방법은 외출을 하지 않고 실내에 있을 땐 창문을 열지 않아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게 될 경우 다음과 같은 대처법을 따르는 게 좋다.
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모자, 마스크, 안경 등을 착용해 피부와 호흡기를 보호한다. 물을 수시로 마셔 목을 촉촉하게 유지시킨다. 물에는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효과가 있기 때
손 씻기, 양치, 세안을 생활화한다. 특히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 때에는 반드시 손발을 씻고 옷을 갈아입는 게 좋다.
체내에 중금속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미역, 과일, 채소, 녹차 등을 섭취해준다. 미세먼지 예보를 수시로 확인해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미세먼지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