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 원인이 소개된 가운데 하지정맥류도 덩달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맥은 동맥을 통해 심장에서 우리 몸 곳곳으로 공급되었던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통로이다. 팔다리에 분포되어 있는 정맥은 근육 사이에 놓여있는 큰 심부 정맥과 피부 바로 밑으로 보이는 표재 정맥, 그리고 이들 두 정맥을 연결하는 관통 정맥 3가지가 있다.
↑ 족저근막염 원인, 하지정맥류도 조심해야…증상 뭐 길래 |
하지 정맥류는 오래 서 있는 등 하지 정맥 내의 압력이 높아지는 경우 정맥 벽이 약해지면서 판막이 손상되면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역류하여 늘어난 정맥이 피부 밖으로 보이게 되는 것.
원인은 하지 정맥류가 있는 가족이 있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운동이 부족하거나, 오랫동안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경우, 흡연 등이 하지 정맥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전해졌다. 특히 남자보다는 여자에 좀 더 흔하고, 임신을 했을 때 하지 정맥류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대개는 출산 후 1년 이내에 정상으로 회복된다.
발이 무거운 느낌이 나고 다리가 쉽게 피곤해지는 것 같고 때로는 아리거나 아픈 느낌이 들기도 한다. 오래 서 있거나 의자에 앉아 있으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고, 특히 새벽녘에 종아리가 저리거나 아파서 잠을 깰 수도 있다.
심해지면 피부색이 검게 변하기도 하고 심지어 피부 궤양이 생길 수도 있다.
평소 몸에 꽉 끼는 옷을 즐겨 입거나 부츠 등을 신으면 정맥류가 잘 생길 수 있기에 예방이 중요하다. 의자에 앉을 때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는 사람이 정맥류가 잘 생기며 비만과도 관련 있다.
한편 족저근막염 증상, 척추관절전문 장형석한의원이 내원환자 238명을 대상으로 ‘족저근막염 발병원인’을 조사했다. 그 결과, 39.5%인 94명이 ‘원인을 모른다’고 밝혔다. 그리고 조깅, 에어로빅, 러닝머신, 마라톤 등의 운동 20.6%(49명), 걷기 9.2%(22명), 장시간 서있기 9.2%(22명)가 뒤따랐다. 그 밖에 원인으로는 등산, 외상, 신발 등이 있다.
족저근막염 내원환자 238명 중, 남자가 53.8%인 128명으로 여자보다 7.6% 높게 나타났다. 연령은 31.5%로 ‘50대’가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40대(24.4%)와 30대(21.0%)가 높은 비율을 보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첫 걸음을 뗄 때나 앉았다 일어나 걸을 때, 발뒤꿈치에 통증을 느낀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족저근막은 발바닥에 있는 끈처럼 두껍고 긴 막으로 발뒤꿈치 뼈와 발가락 뼈를 연결시켜준다. 또한 발의 아치와 탄력을 유지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족저근막염은 마라톤 같은 운동을 과도하게 하거나, 오래 서서 일하는 사람들, 평발이나 과체중인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여기서 이번 조사결과 1위를 차지한 ‘원인 모름’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이는 대다수가 족저근막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통증이 유발되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에 대해 전문의 장형석 박사는 “옷을 오래 입으면 닳아서 보푸라기가 나듯이, 족저근막도 미세파열이 일어나 염증상태가 되어 퇴행성변화의 과정을 겪는다. 이런 경우, 환자가 발병원인을 잘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염 원인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