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병원진료, 응급실보다 당번 병원…우리 동네 당번 병원 찾는 방법은?

추석연휴 병원진료, 응급실보다 당번 병원…우리 동네 당번 병원 찾는 방법은?
추석연휴 병원진료

↑ 추석연휴 당번병원/ 사진=MBN

추석연휴 병원진료는 응급실과 당번 병원에서 할 수 있으나 가급적 당번 병원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26일 경기지역 주요 종합병원에 따르면 각 병원 응급실은 추석연휴기간(26∼29일)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온종일 병원에 상주하며 평소처럼 24시간 가동됩니다.

하지만 가벼운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으면 '응급의료관리료(1만8천280원∼5만4천830원)'를 별도로 내야 합니다.

또 추석연휴 동아 대부분의 병원이 진료를 쉬기 때문에 응급실이 붐비게 돼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더불어 중환자의 진료를 늦추게 될 가능성이 있어 가급적 동네 당번 병원을 찾는 게 바람직합니다.

아주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민영기 소장은 "추석과 설이 1년중 응급실 환자가 가장 많은 날이다. 평소의 2∼3배 수준"이라며 "중환자부터 우선적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비응급환자분들은 평소보다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걸 어느 정도 감안하셔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이제혁 홍보팀장도 "다소 가벼운 증상이라면 당번병원에 가는 것이 본인에게는 시간과 돈을 절약하는 것인 동시에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하는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휴에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은 보건복지콜센터나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가까운 응급의료기관 정보를 알려주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응급의료기관, 당직의료기관, 당번약국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에서 무료로 설치, 사용 가능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