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근 기자] 청소년기 운동 가이드가 10대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청소년기 운동 가이드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10대 청소년기에 무리한 웨이트 트레이닝은 안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역기나 아령 같은 기구를 이용해서 신체를 단련하는 운동이다.
1970년대 일본 연구진은 육체노동을 하는 어린이들의 키가 비정상적으로 작은 사실에 주목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옮기는 일을 하는 동안 성장판이 손상되어 키가 자라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맥락에서 어린이에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키면 키가 클 수 없다는 고정관념이 비롯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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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운동 가이드…웨이트트레이닝 유해 VS 무해? ‘10대 주목’ /사진=MBN스타DB, 해당 기사와 무관 |
하지만 웨이트 트레이닝이 청소년의 성장을 위해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었다.
미국 뉴저지칼리지 운동과학자 에버리 파이겐바움은 7~18살 대상 연구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이 성장에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독일 스포츠 과학자 마이클 베링거는 역도가 6~18살 남아와 여아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보고서를 모조리 분석했
아이들에게 반드시 역기 같은 무거운 기구를 들게 하지 않고도 웨이트 트레이닝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을 추천하기도 했다. 가죽으로 만든 체육공(medicine ball)이나 고무 밴드를 사용해서 지속적으로 훈련을 실시하면 얼마든지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청소년기 운동 가이드
차석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