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600m 산중에서 6년째 홀로 살고 있는 이승범 자연인. 그는 덥수룩한 수염에 신발도 신지 않고 산길을 거침없이 오르는 엉뚱한 사람입니다.
22일 MBN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산속 생활이 6년째인 67세 이승범 자연인의 이야기가 방송됐습니다.
그는 "반합에 밥을 해먹으면 맛있다"며 거위 알을 깨서 계란탕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인은 거위 알을 깨서 죽염가루와 간장을 조금 넣고 모닥불에 반합을 올려놓고 끓였습니다.
달걀이 부풀어 뚜껑이 자동으로 들리면 계란탕이 완성됩니다.
자연인은 "거위알이 덩칫값을 한다. 딴 것보다 맛있고 영양가가 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방송인 윤택은 "경치 좋은 높은 곳에 올라와 달걀 탕을 먹으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며 칭찬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한편 자연인의 젊은 시절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그는 돈 때문에 사람과 가정을 모두 잃었다며 자연의 삶을 택했다고 합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50분.
↑ 사진=M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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