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산속 생활 20년째인 67세 성성근 씨의 사연이 방송됐습니다.
자연인 성성근 씨는 낮에 염장해둔 산 깔딱 메기(미유기)와 파와 야채들을 꼬챙이에 꽂아 식사를 마련했습니다.
칫솔을 준비해 참기름을 묻혀 꼬치에 먹음직스럽게 발랐습니다.
낮동안 소금에 절여놓았기에 간도 딱 맞는다고 합니다.
이어 자연인은 "이 물고기(미유기)가 말이야. 오염된 곳에서 자란 물고기는 뼈가 억세. 그런데 맑은 물에서 자란 물고기는 뼈가 아주 연해"라며 깔딱 메기의 맛을 칭찬했습니다.
자연인에게 깔딱 메기는 단순한 식사거리가 아닌, 어린 시절의 추억과 그리움을 담은 요리라고 합니다.
"옛날에는 개울가에 가면 친구들하고 미유기를 많이 잡아서 먹었어"라고 말하며 어린시절을 추억했습니다.
또한 "자연의 맛은 변함이 없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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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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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