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태풍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비, 무더위는 주춤

↑ 오늘의 날씨/사진=기상청 홈페이지

현재 북상하는 9호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전남해안, 남부 일부 내륙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26도까지 내려가면서 무더위는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12일 전국이 제9호 태풍 '찬홈'의 간접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는 내일(13일)까지 내리다 오후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오늘(12일)부터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도 영서,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산간 제외), 서해5도에 30~80mm(많은 곳 120mm이상), 제주도 산간, 북한 50~150mm(많은 곳은 200mm이상), 충청남북도, 전라북도는 20~60mm, 강원도 영동, 경상북도, 울릉도·독도 10~40mm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북상하는 제9호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 서해 남부 먼바다에 태풍특보가,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전해상(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 제외), 서해 남부 앞바다, 서해 중부 먼바다에 풍팡특보가 발효중입니다.

태풍과 풍랑 특보가 발효된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그 밖의 서해상과 남해상에도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져 기상특보가 발표되거나 강화되는 곳이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