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린파 북상 중...이름 참 예쁜데 태풍 이름들 어디서 올까? ‘이건 몰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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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호 태풍 린파, 마닐라 거쳐 계속 북상 중
10호 태풍 린파 북상 중...이름 참 예쁜데 태풍 이름들 어디서 올까? ‘이건 몰랐지’
10호 태풍 린파가 필리핀 마닐라를 거쳐 계속 북상 중에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태풍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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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호 태풍 린파 / 사진=MBN |
기상청은 오늘(3일) 오전 3시 기준 태풍 린파는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770km 부근 해상에 머무르고 있고 진행 방향은 서북서로 대만을 거친 후 계속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예상경로는 4일 오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55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보이고 다음날 같은 시각엔 이보다 100km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린파를 25~32m/s에 해당하는 바람2급 태풍으로 분류했다. 진행속도는 14.0Km/h며 중심 기압은 996hPa, 최대 풍속은 20.0m/s다.
이와 더불어 9호 태풍 찬홈 역시 북상중이다. 우리나라에는 다음주 화요일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풍의 이름은 지난 1999년까지 괌에 위치한 미국 태풍합동경보센터에서 정한 이름을 사용했다. 그러나 2000년부터는 아시아 각국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태풍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 14개국의 고유한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태풍의 이름은 각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가 각 조 28개씩 5개 조로 구성되고,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한다.
2014년 태풍 순서는 중앙 태평양 상의 열대 폭풍이 태풍 발생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정해졌고, 2014년 1~7호까지의 태풍 명칭은 링링(홍콩), 가지키(일본), 파사이(라오스), 페이파(마카오), 타파(말레이시아), 미탁(미크로네시아), 하기비스(필리핀) 등으로 소녀나 숙녀의 이름, 물고기 명칭이 대부분이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