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MBN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노라면'에서는 친정엄마 같은 시어머니와 딸 같은 며느리의 이야기가 방송됐습니다.
남편 이자화 씨는 어깨가 아픈 아내를 위해 거머리를 잡아왔습니다.
거머리가 피를 빨면, 다리 아프고 허리 아픈 곳에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아내 김분옥 씨는 거머리를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 옆에서 지켜보던 시어머니 이옥기 씨를 본 아내는 장난기가 발동했습니다.
이어 시어머니가 간지럽다고 하는 곳에 거머리를 올려놨습니다.
급기야 시어머니는 거머리를 피해 도망갔고 며느리는 그제서야 자신의 통증 부위에 거머리를 올려놨습니다.
하지만 거머리가 살도 파고 들지 않고 피도 빨아먹지 않아서 효과는 별로 없다고 했습니다.
한편, 남편 이자화 씨는 메기 낚시에는 거머리가 특효약이라며 즐거워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
↑ 사진=MBN |